충북 청주시가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사전 제설작업 등 제설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13일 낮 12시2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기획행정실장 주재로 관련 9개 부서를 소집해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
이범석 시장은 청원구 제설 전진기지를 전격 방문해 제설기지 내 제설자재 비축현황과 제설장비 운영상황, 비상근무 대응체계 등 제설작업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제설기지 근무자에게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기간까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 대응체계를 항시 구축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라며 "우리의 수고로움이 시민들의 편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겨울철 자연재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선제적 제설 및 24시간 상황근무 등 제설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없는 겨울이 되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 6일 오전 6시2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제설작업에 늦게 착수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나 혼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