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취임 "국민에게 희망 주는 가스공사 도약할 것"

2022-12-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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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제18대 최연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12월 12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18대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최연혜 전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가스공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최연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스공사는 국제 LNG 가격 폭등 및 수급 불안, 미수금과 부채 비율 상승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가스공사로 도약하도록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당면 과제로 최 시장은 직원 생명·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안전 경영 확립을 제시했다.  

또 최근 미수금 및 부채 비율이 급증에 따른 재무위험기관 지정으로 기민한 대응과 치열한 자구 노력이 절실하다며 재정 건전화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정부와의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사장은 노동조합과 관련해 "경영 파트너이자 한 배를 탄 동지인 만큼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소통과 대화로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면서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규명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함으로써 질서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연혜 사장은 지난 7일 열린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8대 사장으로 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로 임명됐다. 임기는 올해 12월 9일부터 2025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최 사장은 독일 만하임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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