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백년전쟁, 이번에는 축구로…프랑스 vs 잉글랜드

2022-12-1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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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4시 킥오프

음바페 vs 케인 '맞대결'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앙 음바페. [사진=연합뉴스]

영국과 프랑스는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16년 동안 전쟁을 치렀다. 이름하여 '백년전쟁'.

'백년전쟁'에서 패배한 영국은 나중에 내전인 '장미전쟁'을 치른다. '백년전쟁' 패배의 책임을 묻는 일로 1455년부터 1485년까지 계속됐다.

이후 영국에서는 프랑스어를 쓰지 않았고, 프랑스에서는 영국식 영어를 쓰지 않았다.

두 앙숙이 이번에는 축구로 전쟁을 치르게 됐다. 전장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으로 가는 길목이다.

경기는 이날(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FIFA 순위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각각 4위와 5위다. 순위도 양보하지 않는다.

역대 전적은 31전 17승 5무 9패로 잉글랜드가 앞선다.

1923년부터 1999년까지는 잉글랜드가 앞섰지만, 2000년 들어서는 4승 2무 1패로 프랑스가 앞섰다.

최근 경기는 2017년 1월 친선전으로 프랑스가 3 대 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 [사진=연합뉴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4-3-3 전술을 선택했다.

손흥민의 팀(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이 선봉에 섰다. 필 포든, 부카요 사카가 케인과 나란히 선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 조던 헨더슨, 데클란 라이스가 맡는다. 4백은 카일 워커, 루크 쇼, 존 스톤스, 해리 매과이어다. 잉글랜드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낀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4-5-1 대형으로 맞섰다. 허리 싸움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올리비에 지루가 선봉에 선다. 허리에는 킬리앙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에즈만, 오렐리앵 추아메니, 우스만 뎀벨레, 아드리앙 라비오가 선다. 4백은 라파엘 바란, 쥘 쿤데, 다요 우파메카노, 테오 에르난데스다. 프랑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이 경기 승리 팀은 4강에서 '북아프리카 돌풍' 모로코를 만난다. 모로코는 8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1 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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