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최고 경쟁률인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소한 후보생들은 약 11개월간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주행․정비기술, 전법, 체력훈련, 공정·선수인권․스포츠안전 교육 등을 이수하며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졸업식에는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과 부산·창원 경륜 관계자, 후보생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대에 선 예비 경륜선수 18명의 졸업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여러분은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꿈을 향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왔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히 이 자리에 선 후보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고, “꿈과 패기를 갖고 앞으로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기간 동안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경주득점 96.8점)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광은 가장 연장자인 손경수(31세) 후보생이 차지했다.
손경수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815경축 사이클대회 스프린트 1위와 같은 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1LAP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후보생 훈련 기간 200m 10초 74, 500m 34초 01, 1km 1분 7초 85 등 각종 주행기록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데뷔 후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