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8일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에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적기 구축 및 지역 내 가속기산업의 성장생태계를 조성을 위한 '가속기장치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 결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가속기장치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가속기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6억6000만원, 올해 11억원 등 모두 17억6000만원의 도비를 투입해 현재까지 10개의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과제 분야는 저장링 전자석 전원장치, 빔라인, 빔 진단, 빔라인 광학장치, 저장링 진공, 이온펌프, 부스터전자석 등이다.
이번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최종결과는 연말 평가위원회 결과 보완사항 등이 반영된 최종보고서가 제출된 후 확정돼 주관기업에게 통보되며, 2023년 1월부터 사업비 정산과 기술료 징수 등 후속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진형 도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은 "이번 기술개발과제 지원을 통해 도내 가속기장치 관련 기업들이 우수 기술력을 확보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견인하여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도 사업에 대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과제 발굴뿐 아니라 기술고도화를 위한 과제도 지원할 계획이며 공모과제는 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