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주요 보직 거친 베테랑" 박성하 SK스퀘어 신임 CEO 선임

2022-1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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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 갖춰...미래혁신 투자 가속화

박정호 부회장, SK스퀘어 등 SK ICT 패밀리 사업협력 시너지 이끌 계획

COO, CIO, 투자지원센터 3개 조직으로 개편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 도약

박성하 SK스퀘어 신임 CEO[사진=SK스퀘어]

SK스퀘어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박정호 부회장은 SK스퀘어 부회장으로서 SK하이닉스, SK텔레콤(SKT) 등 ICT 패밀리의 사업협력 시너지를 이끌 예정이다.

박성하 신임 CEO는 1993년 SKT 경영전략실 입사 이후 SKT 기획본부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SK㈜ C&C 대표이사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포트폴리오 관리와 글로벌 투자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현재 SK스퀘어 이사회의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박 CEO는 과거 박정호 부회장과 함께 신세기통신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 성과를 창출했으며, SK그룹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SK스퀘어는 이번 박 CEO 선임으로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혁신 투자를 가속화한다. 이에 따라 내부 조직을 크게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투자책임자(CIO), 투자지원센터 등 3개로 개편한다.

COO 자리는 박성하 신임 CEO가 겸임하며 포트폴리오 관리를 담당한다. CIO와 투자지원센터는 하형일 CIO와 정재헌 투자지원센터장이 이끈다. CIO 조직은 신규투자 발굴과 실행을 전담하며, 투자지원센터는 투자활동과 관련한 모든 제반 사항을 관리한다.

또한 SK스퀘어는 '투자심의위원회'를 상설 조직화해 포트폴리오 전략 실행과 대내외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투자전문가를 영입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탤런트(Global Talent) 담당' 조직을 신설한다.

기존 SK스퀘어 투자총괄을 담당했던 윤풍영 CIO는 SK㈜ C&C 사장으로 승진한다.

◆박성하 SK스퀘어 신임 CEO 주요 경력

- 1993 : SK텔레콤 경영전략실
- 2007 : SK텔레콤 C&I 기획실 C&I전략담당 임원
- 2009 : SK텔레콤 기획본부장
- 2010 : SK㈜ C&C 기획본부장
- 2012 : SK텔레콤 사업개발본부장
- 2013 :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장
- 2015 : SK PM1 부문장
- 2017 :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 2019 : SK㈜ C&C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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