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달소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공식 팬카페에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며 퇴출을 통보했다.
이미 츄가 예능 출연료 및 광고비 등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소속사와의 갈등을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이었다.
하지만 '츄가 갑질했다'는 소속사의 발언과는 달리 츄의 미담은 온라인을 통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해당 게시자는 "츄님이 라이브 들어가기 직전에 립스틱이 묻은 걸 발견해서 급하게 정리해야 했다. 급하니까 손수건이라도 쓰시라고 건네드렸는데 손수건 버릴까 봐 미안하다고 대본 종이 북 찢어서 정리하고 방송 진행했다. 짧은 코너가 끝나고도 현장 분위기 밝게 해주시려고 장난치시면서 인사하고 가시는데 화면에서도 현장에서도 에너지 넘치고 따뜻한 분이시다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며 응원한다고 적었다.
특히 한 팬은 "지켜츄 첫 촬영(카페) 날 밖에서 일하느라 완전 꽁꽁 언 나한테 손 꼭 잡고 집에 가서 따뜻한 거 마시고 푹 쉬라고 너무 감사하다고 나갈 때까지 계속 걱정해주고 인사하던 앤데 뭔 갑질. 아무리 힘든 촬영을 할 때에도 괜찮냐고 안 힘드냐고 물으면 자기는 괜찮다고 안 힘들다고 매니저 오빠랑 언니들이 더 고생하시잖아요 하면서 항상 스탭한테 고마워하고 표현해줬지 진짜 대체 뭔 갑질이요. 진심 기도 안 참"이라며 황당해하기도 했다.
수많은 미담 글에 네티즌들은 "자기가 한건 자기한테 다 돌아와. 없던 팬심도 막 생긴다(oo***)" "이렇게까지 미담 많이 나오는 거 처음 봄(dd***)" "이쯤 되면 소속사가 츄 잘되라고 마지막으로 서프라이즈로 역바이럴 마케팅해주려고 했네(gg***)" 등 댓글로 의아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