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내년 예산안 5972억원 편성...올해 대비 847억원 증액

2022-1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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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전, 농업 경쟁력 강화, 해양관광도시 구축 등에 예산 확대

영덕군청 전경.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내년 본 예산을 올해보다 847억원(16.5%)이 증액된 5972억원으로 책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영덕군의 내년 세입은 국세·지방세 개선을 통해 지방 소비세 115억원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지방세는 올해 대비 7.6% 증가한 260억원, 지방교부세는 22% 증가한 2942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9.6% 증가한 2040억원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들어 첫 본 예산 편성인 2023년 세출 예산은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건설’이라는 군정 방향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군은 증액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별도의 지방채 발행 없이 각종 공모 사업과 국·도비 확보를 통해 이를 확보하고 채무까지 상환하는 초과 목표를 달성해 건전 재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의 이번 본 예산 중 일반회계는 총 5692억원으로 공공 행정과 공공질서 안전, 교육 분야에 767억원(13.5%), 국토 및 지역 개발에 497억원(8.7%),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092억원(19.2%),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분야에 450억원(7.9%), 문화 관광 분야에 513억원(9.0%), 사회 복지, 보건, 환경 분야에 1696억원(29.8%), 예비비와 기타 분야에 677억원(11.9%)이 각각 편성됐다.
 
또 특별회계는 총 280억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224억원, 기타 특별회계에 56억원이 책정됐다.
 
영덕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내달 22일 제292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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