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신임 이라크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처럼 밝혔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다수 서방국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제한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푸틴 대통령이) 언급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이런 행동이 시장 관계의 원칙에 위배되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