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산불진화체계의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산불진화시설 및 장비 보강 등 산불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관악산 용마샘 4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과정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으로, 신 시장이 직접 나서 진두지휘했다는 후문이다.
개편에 따라, 향후 과천시는 5ha 미만의 산불에 대해서도 산불 발생 지점의 위치와 확산 가능성 등을 판단한 뒤, 산불방지대책본부 본부장을 담당 부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해 현장을 통합·지휘하도록 한다.
신 시장은 이번 조치로 산불에 대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의 공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산불발생 시 진화 차량의 접근이 어렵고, 기계화장비 시스템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대한 초동 진화를 위해 관악·청계산에 물탱크, 진화호스, 엔진펌프 등을 갖춘 산불진화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투척용 소화기도 비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