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양극재 중심의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기존 70만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2일 4조원을 투자해 연산 12만t(톤)의 미국 최대 규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증권은 "메탈 가격 완화에 따른 여파가 예상되지만, 고부가 가치인 하이니켈 비중 확대로 견조한 실적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양극재 증설은 올해 말 대비 3배 가까운 증가가 예상된다"며 "미국 현지 공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학 업황 둔화에도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실적 방어와 성장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도 상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