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더존비즈온과 '온라인 공급망팩토리' 업무협약

2022-11-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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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을지로 더존비즈온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더존비즈온과 간접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더존비즈온의 온라인 플랫폼(WEHAGO)을 활용한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ERP 사업을 영위하는 ICT 기업이다.

빅데이터의 경우 △회계정보(월별 재무제표) △거래 적정성(쌍방 거래 존재 여부) △판매자 생산능력(전력비, 수도광열비 변화 확인) △구매자 구매능력(매출액 변화 확인)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간접수출에 주력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급자의 별도 신용평가 없이 구매자의 신용도 활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무서류·무방문 방식으로 거래 편의성이 개선된다. 

수은은 연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전기차·배터리·방산·원전 등 정부의 핵심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국내 대표 ICT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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