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난 20여년 간 국가 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와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해마다 우리나라의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상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웰크론의 ‘극세사 클리너’는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0여년간 세계일류상품의 지위를 이어오고 있다.
웰크론은 과거 의류에 한정적으로 쓰이던 극세사 소재를 클리너에 접목하고, 일반 면 클리너를 대체하는 극세사 클리너를 개발했다. 미세한 극세사를 분할하는 기술로 기존 클리너에 비해 수 배 이상 뛰어난 흡수력을 구현하며 현재 미주, 유럽 등 약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웰크론은 가정용·차량용·광학제품용·산업용 등 용도별 맞춤 제품을 추가 개발하는 한편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새로 선보이고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싸이클링 클리너’, 바이오 추출물을 이용한 ‘생분해성 클리너’, 구리(Cu)를 접목해 화학약품 없이 항균 효과를 내는 ‘구리 항균 클리너’ 등으로 최근 중요성이 커진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신정재 웰크론 사장은 “극세사 섬유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연구진의 고집과 열정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날”이라며 “친환경 클리너를 비롯해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