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한남동 관저에서 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 직접 공동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양국 정부·기관·기업은 이날 약 300억 달러(약 40조2000억원) 규모의 2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정상급이 직접 이행 상황 등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도 추진한다. 약 5000억 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네옴(NEOM)시티 프로젝트' 협력에 파란불이 켜졌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에서 2시간 30분간 확대 회담(40분)과 단독 환담(40분), 공식 오찬(70분)을 함께했다. 오찬 메뉴는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 제공됐다.
윤 대통령 내외가 지난 7일 관저에 입주하고 열흘 만에 빈 살만 왕세자가 첫 손님으로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는 특별한 손님을 자택과 가족 공간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중동식 환대문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관저로 전격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왕세자의 주도 하에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했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 네옴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수소와 같은 미래 에너지 개발, 문화교류·관광 활성화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 역시 "양국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의 3개 분야에서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분야'는 수소에너지 개발, 탄소포집기술, 소형원자로(SMR)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과 관련한 협력, '방산 분야'는 사우디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협력, '인프라 분야'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한국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측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장관급)를 중심으로 에너지협력, 투자협력, 방산협력, 문화교류, 인적교류, 관광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주요20개국(G20) 회원국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부·기관·기업은 이날 약 300억 달러(약 40조2000억원) 규모의 2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정상급이 직접 이행 상황 등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도 추진한다. 약 5000억 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네옴(NEOM)시티 프로젝트' 협력에 파란불이 켜졌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에서 2시간 30분간 확대 회담(40분)과 단독 환담(40분), 공식 오찬(70분)을 함께했다. 오찬 메뉴는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 제공됐다.
윤 대통령 내외가 지난 7일 관저에 입주하고 열흘 만에 빈 살만 왕세자가 첫 손님으로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는 특별한 손님을 자택과 가족 공간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중동식 환대문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관저로 전격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 네옴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수소와 같은 미래 에너지 개발, 문화교류·관광 활성화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 역시 "양국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의 3개 분야에서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분야'는 수소에너지 개발, 탄소포집기술, 소형원자로(SMR)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과 관련한 협력, '방산 분야'는 사우디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협력, '인프라 분야'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한국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측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장관급)를 중심으로 에너지협력, 투자협력, 방산협력, 문화교류, 인적교류, 관광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주요20개국(G20) 회원국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mou는 협력의향서지 계약서가 아닙니다. 차후에 협력을 약속 한다는 문서 입니다. 돈 하고는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회담을 관저해서 하면 공개 하지 말라는 법이 있나요? 국가 중대사를 언론및 국민에게 공개하는건 헌법에 있는 법입니다. 공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