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주택·주거지원 결합 사업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 돌봄 부담 완화시킬 것"

2022-11-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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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와 손잡고 경기도 내 최초 발달장애인 청년 주택 지원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7일 "주택과 주거지원이 결합된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 시장은 "LH와 손잡고 경기도 내 최초 발달장애인 청년 주택 지원을 진행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신 시장은 시청 내 회의실에서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청년 주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자립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처음이라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매입임대주택을 만19세~만39세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또 신 시장은 내년까지 LH에서 제공받은 임대주택 8호를 탈시설·자립을 원하는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시중 시세 대비 4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사진=성남시]

해당 주택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기본 가전제품이 한 세트로 설치돼 있어, 발달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립이 가능할 때까지 ‘홈 매니저’를 통해 각종 공과금 처리, 복지 서비스 이용, 안전·건강관리 등 주거지원 서비스도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 시장은은 "발달장애인이 차별 없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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