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내달 4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주요 백화점들은 최대 70%에 달하는 높은 할인율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남성, 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총 600여개의 브랜드가 10~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패션 브랜드에서는 아우터 물량을 강화하고 리빙 상품군 등에서도 동절기 인기 아이템을 보강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쓱세일 기간 동안 인기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7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주니어 패딩 점퍼, 스노우피크 경량 다운, 아이잗바바 거위 패딩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세일' 행사를 연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을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은 작년보다 최대 20% 확대됐다.
무역센터점은 이달 18~2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종합 할인전'을 진행한다. MSGM·팔로마울 등 여성 컨템브랜드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우터·팬츠 등 겨울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를 비롯해 전 지점에서 20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알렉산더왕(20~3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마쥬(20%) 등이 있다.
광교점에서는 △닐바렛(10~30%) △겐조(20~30%) △산드로(20%) 등이 시즌오프 및 세일을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1백여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참여해 최대 40% 세일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