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이용객 '개항 이래 최다' 310만명 예상

2022-11-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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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268만명 이용…전년 동기 대비 27.7%↑

[사진=충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이 1997년 4월 개항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268만7000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한 수치다.

청주공항은 연말까지 310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선 기록은 2019년 301만명이다.

청주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조치 완화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과 충청권과 경기권 여객의 폭발적 증가, 국제선 부정기편 재개 등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공항은 올해 12월 미얀마를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부정기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베트남 다낭과 일본 오사카 등 국제 정기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이용객 달성을 전망한다"며 "국제노선 공급과 중부권 거점공항·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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