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첫 본예산은 ‘전주의 큰 꿈을 향한 전주 대변혁’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것으로, △광역도시 전주의 천년미래 준비 △강한 경제로 이루는 전주 대변혁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 강화 △일상에서 누리는 맞춤형 복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전주시는 전주의 천년 미래를 위해 살기 좋은 광역도시 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총 237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1억원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6억원 △전주역세권·덕진권역·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83억원 △동완산동·남노송동 새뜰마을 조성 사업 23억원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 33억원 등이다.
또한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등 구매지원 432억원 △수소자동차·시내버스 구매 및 도입 지원 241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24억원 등을 배정했다.
전주시는 대변혁을 견인할 미래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2279억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수소·탄소·드론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기반시설 설치 71억원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10억원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10억원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 27억원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여기에 △전북 출향민 채용 전주기업 지원 2억8000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50억원 △전북형 청년 활력수당 26억8000만원 △전주사랑상품권 167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48억원 △전주형 공공배달앱 구축 4억원 등 청년 인재 육성과 소상공인·자영업자·농업인 지원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활력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 예산도 세웠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103억원을 비롯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 22억6000만원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45억원 △무형유산 예술마을 조성 26억원원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조사용역 2억원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220억 등이다.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6일로 예정된 ‘전주시의회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3년도 예산은 미래 광역도시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 문화, 복지를 골고루 아우르고자 노력했다”며 “전주 대변혁의 힘찬 동력으로 전주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중장기적 비전들을 강력하게 추진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