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9조8579억원 규모 2023년 예산안 편성

2022-11-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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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생 제일,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중점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9조8579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올해 예산보다 7754억원, 8.3% 증가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경제민생 제일주의와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996억원(5.4%) 증가한 7조8404억원, 특별회계는 326억원(3.3%) 증가한 1조280억원, 기금은 3252억원(49%) 증가한 9895억원 등이다.

중점 투자 분야별로는 우선, 전북 경제를 선도할 일자리 창출 및 기업지원 확대를 위해 8317억원을 반영했다.

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산업 기반 지원에 1423억원, 도민생활과 밀접한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에 308억원, 중대재해 대응 및 재해・재난 대비 SOC 확대로 도민 안전 강화에 8768억원, 청년세대 투자 699억원 등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및 건강한 체육 복지 실현에 1794억원,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에 2조2030억원,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232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타 시·도 등 국내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해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253건의 우수사례 발굴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해 1614억원을 편성해 ‘일하는 도정, 변화를 선도하는 도정’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8기 도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안으로서, 전북경제 회복에 대한 염원을 담아 경제민생 제일주의 도정기조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중대재해 대응, SOC 등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도민의 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도의회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제396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도정운영 방향 및 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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