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가 서면 제출한 사례를 서면 심사와 현장 확인으로 평가해 성남시의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을 통한 폭염 해소 및 탄소중립 지원’을 지방 행정혁신 우수사례로 뽑았다.
시는 열 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측정·촬영하는 열 데이터를 비행 좌표와 연결해 전자 지도로 편집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9년 열지도를 제작해 매년 파급효과 집중지역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해당 열지도는 성남시 내부 행정망의 공간정보시스템에 구축돼 지표면의 온도 분포와 변화를 △20~32도·파란색 △33~35도·진한 파란색 △36~38도·빨간색 △39~44도·주황색 △45~50도·노란색 등 5개 단계의 색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폭염 노출 인구와 면적, 영향 등도 분석해 재난취약계층 지원, 가로수 식재 등 폭염에 대응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한다.
성남시의 드론 활용 제작 열지도는 지난 6월 특허청에 ‘특허’ 등록됐다.
지방자치단체 주민 생활 우수 혁신사례 기관 인증패 수여식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려 성남시를 비롯한 모두 34개 기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