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2022년도 본 예산에 비해 8161억원(21.1%) 증가한 것이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2022년도보다 7780억원(22.7%) 증가한 4조1990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은 300억원(8%) 증가한 4066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는 81억원(12.5%) 증가한 731억원 등이다.
또한 세출예산은 인적자원운용 326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4866억원, 교육복지 2468억원, 보건·급식 2217억원, 학교재정 지원관리 6643억원, 학교시설여건 개선 4885억원, 평생교육 157억원, 인건비 1조9777억원, 교육일반 및 예비비 5448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을 보면, 우선 미래교육환경 조성 등 학생들의 미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7401억원을 편성했다.
미래형 학교 정보화 환경 구축 993억원,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105억원, 교과교실제 여건 개선 167억원, 창의 예술 미래공간 설립·운영 127억원,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등 식생활관 리모델링·수선 315억원, 그린스마트 스쿨사업에 705억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2850억원 등이다.
또한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과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교육과정 지원 및 학생복지사업을 위해 5065억원을 반영했다.
세부사업별 예산은 기초학력 향상 및 학력신장 158억원,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58억원, 저소득층 교육급여 지원 119억원, 초등 돌봄프로그램 운영에 147억원, 방과후학교 운영 312억원, 교복구입비 지원 104억원, 전북미래학교 운영 지원 41억원, 학생 국제교류 확대 지원 38억원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50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무상급식 지원 1639억원을 비롯해 감염병 예방 관리 및 학교 방역비 지원 116억원,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상담 치유 지원 79억원,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및 구강건강 진료 지원 71억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37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전북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5.4% 확대 지원하는 등 학교 기본운영비에 2282억원, 무상보육을 위한 누리과정(유아교육비 및 보육료) 지원을 위해 1098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신·증설비는 2024~2026년도 개원(교) 예정인 (가칭)전주문정유치원 등 10개원(교) 신설에 708억원, 전주화산초 등 10개교의 학급증설에 73억원 등 모두 87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인건비는 공무원의 처우개선율(1.7%)과 호봉승급분(1.83%)을 반영하고, 교육공무직 및 기타직의 경우 인건비 상승분 등을 반영해 2조3693억 원(전체예산의 51%)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제출되는 2023년 예산안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제396회 전라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