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봉화 광산 매몰 사고 관련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 '봉화 안전사고 전담수사팀'은 9일 오전 10시 5분쯤부터 경북 봉화군 광산업체 원·하청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관 13명을 투입해 갱도 내 안전 관리·조치 등과 관련한 서류, 전자정보 등을 확보 중이다.
지난 10월 26일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 아연광산 지하 갱도에서 토사가 쏟아져 광부 7명이 지하에 매몰됐다. 5명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2명은 사고 열흘 만인 이달 4일 오후 11시 3분쯤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