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정일윤 임실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박정규 전북도의회 의원, 재경전북도민회 이관식 사무총장과 시·군회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기총회는 경과 및 감사보고, 우수회원 공로패 수여, 축사 등으로 진행됐고,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한 애향장학금 500만원도 기탁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국가 애도 분위기에 맞춰 지역별 임원들이 함께하는 2부 화합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추모제 거행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한 박준승 선생 추모공원에서 열린 추모제는 (사)독립운동가박준승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한경희)가 주관해 독립운동가 자암 박준승 선생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준승 선생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독립을 선언한 뒤 체포됐고, 고문 후유증으로 5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편 임실군과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는 박준승 선생이 1919년 3월 1일 태화관에서 거행된 독립 선언식으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된 뒤 출소한 날인 1921년 11월 4일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