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훈 보잉 회장, 정의선·김동관과 UAM·방산 사업 논의

2022-11-07 10:54
  • 글자크기 설정
데이비드 칼훈 보잉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 총수들을 만나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칼훈 회장은 지난 4일 정 회장을 만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UAM사업부를 미래항공모빌리티(AAM)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해외 항공업체들과는 기체 개발 등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7월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보잉을 비롯한 각국 항공업체 경영진과 AAM 사업 방향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칼훈 회장은 지난 6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도 만났다. 이들은 방산과 UAM 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전기수직이착륙기용 전기식 작동기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T맵모빌리티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꾸려 2025년 UAM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칼훈 회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부 관계자도 만나 UAM 상용화를 위한 한국의 규제 개선 등을 요청했다.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 [사진=현대자동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