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탁회의는 최근 교육 현장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개최된 ‘교권침해 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공청회’에 이은 두 번째 공론화 장이다.
원탁회의에는 교원, 교육전문직원은 물론 참가를 희망한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권과 학생인권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토대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적극 보호하고,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교육주체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모둠 활동 후에는 토의 결과를 공유하고 성찰하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을 담당하는 제1주체는 교사인 만큼, 학교에서 교권이 흔들리면 수업이 흔들리고 충실한 생활지도가 어려워진다”며 “원탁회의를 통해 교육주체들 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청소년정책위원회 개최…핵심 청소년정책 진행상황 점검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 경제활동에서 학생 인권 보호 방안 △학생자치 시간 확보와 참여 보장 △학생회실의 운영에 관한 내용 △청소년 ‘창의예술 미래공간’ 배치 장소 결정 방법 △일상생활과 연계한 환경·생태교육 방안 △자유학기제 시행 시기 변경에 관한 내용 △다양한 청소년정책의 홍보 방안 등 지난 회의에서 제안된 사항을 검토하고, 청소년정책 핵심 과제별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한편, 청소년정책위원회는 청소년의 권익증진과 발전, 올바른 성장을 위해 정책의 최종수혜자인 청소년이 참여함으로써 청소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전체 30명의 위원 중14개 시·군별 대표 학생 14명을 학생 위원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