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천대에 따르면, 가천대에서 운영 중인 팹리스 아카데미 수강생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기업들의 채용 매칭을 위해 열렸다.
가천·성남 팹리스아카데미 수강생 60명과 텔레칩스, 어보브반도체, 픽셀플러스 등 10여 개 팹리스 기업이 참여했고, 행사에 앞서 참여 기업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참여 기업들은 채용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업별 소개와 각 기업별로 원하는 인재상, 입사 시 필요한 필수 자격 요건, 채용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역량기술서를 기반으로 즉석 면접도 진행했다.
가천대는 ‘성남 팹리스아카데미’와 ‘가천 팹리스아카데미’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 팹리스아카데미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천대와 성남시가 개설한 교육과정으로, 성남시 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30명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으며, 집적회로(IC) 기초, 아날로그·디지털 회로, 임베디드시스템 설계, 프로그램, 계측공학, 아날로그·디지털 반도체 응용시스템 등 총 13개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가천 팹리스아카데미는 가천대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올해 1학기 개설한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설계’와 ‘아날로그 설계’ 투 트랙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날로그 설계는 전자전자공학 전공자 등 회로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가진 학생 14명, ‘디지털 설계’는 배경지식이 없어도 코딩 능력이 있는 컴퓨터공학과, 화학공학과와 인문계열 학생 18명이 참여 중이다.
윤원중 부총장은 “가천대는 지역 팹리스 기업들의 인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와 손잡고 팹리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팹리스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 채용을, 아카데미 학생들은 취업을 통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