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Axios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브렌던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2~4일 대만을 방문하고 대만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FCC 위원장이 재임 중 공무 목적 상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 위원장은 방문 기간 중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 외교부 및 기타 기관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Axios와의 인터뷰에서 “FCC에서 내가 맡고 있는 위치 상, 나는 특히 대만과의 협력 강화 및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보안 문제들에 필요한 네트워크 복원성, 사이버 및 통신 이슈와 관련해 의견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카 위원장은 이날 Axio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서 중국 소셜미디어인 틱톡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지금까지 중국 통신업체들의 위험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계심을 드러내 왔다.
한편 올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및 미 의원단의 대만 방문을 비롯해 최근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의 대만 방문이 늘어나고 있어 미-중 관계 및 양안 관계도 더욱 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