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로 숨진 시민을 추모하기 위해 시청 내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어 가눌 수 없는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최 시장은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잠시 동안 할 말을 잊은 채 눈을 감았다.
최 시장은 안양시청 본관 앞과 안양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되, 분향소는 내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당초 사망자가 2명으로 파악됐으나, 주소지 최종 확인 결과 다른 한 명은 타 시군으로 재분류된 상태다.
최 시장은 내달 1일로 예정된 해피콘서트 행사는 같은 달 7일로 연기하고, 3일 삼덕공원에서 예정됐던 기부의 날 기념식은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