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8위…논문 최우수 평가

서울 광진구 세종대 [사진=세종대]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가 발표한 '2023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104개국·1799개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평가 항목은 △교육 여건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도(각 30%) △국제화(7.5%) △산학협력수입(2.5%) 등 5개다.

올해 평가에서는 37개 국내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세종대는 지난해와 같이 국내 대학 중 8위를 차지했다. 세계 순위에선 251~300위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특히 논문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논문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 항목에서 93.8점을 받아 2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순위에 있는 국내 37개 대학 중 유일한 90점대 점수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 세종대, 제15대 엄종화 총장 취임
•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세종대와 산학협력 구축 업무협약 체결

수년간 다양한 연구 지원 제도를 통해 논문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 향상을 추구한 결과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세종대는 그간 교수 채용 때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를 중점 평가하고, 해외 우수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를 2013년부터 계속 검토·개정하고, 상위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지원을 강화했다"면서 "그 결실이 여러 분야 평가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