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일주일째 상승세 유지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일주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최근 연준 내 매파적 인사까지도 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12월부터는 75bp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 인상 수준을 조절할 것으로 봤다. 빠른 금리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 위험자산에 투자하려는 심리도 다소 살아날 수 있다.
◆부산시, 글로벌 디지털 금융허브 만든다
부산시가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인 ‘크립토닷컴’, ‘게이트아이오’와 글로벌 디지털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립토닷컴’은 디지털자산 결제, 환전, 송금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게이트아이오’는 세계 10대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디지털자산 오입금 방지, 암호화폐 지갑 솔루션 등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에 힘을 모은다.
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 지원을 받는다. 크립토닷컴과 게이트아이오는 부산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술자 양성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3분기 실적 주춤…NFT 접목 '미르M' 글로벌 출시로 반등 시도
위메이드가 3분기 실적에 예상보다 훨씬 큰 손실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접목한 '미르M' 글로벌 버전을 출시해 반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 1082억9100만원, 영업손실 280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8~9억원과 비교하면 '어닝 쇼크' 수준이다.
전체적인 블록체인 시장의 위축 속에 관련 지표도 하향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지갑인 '플레이 월렛(구 위믹스 월렛)'의 3분기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약 59만명, 플레이 월렛 덱스(DEX·탈중앙화 거래소)의 MAU는 20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오는 11월 지스타 전후로 미르M 블록체인 버전에 대한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실시한 후 12월 초쯤 출시할 계획"이라며 "미르4 대비 좀 더 개선된, 진보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되는 게임 숫자도 꾸준히 늘린다. 이달 들어 '자이언트 몬스터 워'와 '데카론G'를 온보딩하며 총 게임 숫자를 17개로 늘렸다. 올해 안으로 '애니팡 블라스트', '킹덤 헌터', '애니팡 매치' 등의 게임도 추가로 위믹스 플레이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위믹스 3.0 메인넷 출시를 시작으로 100%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NFT와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을 결합한 플랫폼 '나일'도 조만간 공개한다.
◆컴투스, 3D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크루’ 태국·인니 시범 서비스…내년 블록체인 버전 글로벌 출시
컴투스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성장형 3D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크루’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낚시의 신: 크루’는 지난 2014년 첫 출시돼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구글과 애플 앱마켓 스포츠 게임 매출 1위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낚시의 신’ IP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모바일 낚시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는 원작의 재미를 잇고, 취향에 따라 자동 낚시와 수동 낚시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해 편리한 플레이 환경을 마련했다. 크루들을 수집해 육성시키고 조합하면서 난도 높은 지역을 공략할 수 있으며, 방치 보상도 제공된다. 바닷속을 직접 탐험하며 어종을 포획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 환상적인 바닷속 풍경을 높은 완성도의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지난 9월 태국과 인도네시아 현지 구글 플레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참가 희망자를 사전 모집했으며, 참가 등록한 이용자들은 앞서 25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했다. 베타 서비스는 오는 11월 9일까지 사전 등록 신청자 뿐만 아니라 체험을 원하는 현지 구글 플레이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베타 서비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재미와 완성도를 강화해 컴투스 그룹의 XPLA(엑스플라) 생태계 기반 P2O(Play to Own) 게임으로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