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트윈데믹' 대비 나서

2022-10-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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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보건소 전경[사진=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민관협력을 통해 의료대응 역량을 높이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도 실시한다.

2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트윈데믹 대응을 위해 과천시의사회와 과천시약사회 등 지역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자 의료기관과의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상황 대응체계 점검을 완료하며, 의료대응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13곳인 코로나19의 당일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도 늘리기 위해 신규 참여 병의원을 모집하고 있다.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와 관련해서는 선제검사, 일일모니터링, 종사자 방역관리 교육, 방역물품 지원 등으로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또,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시설을 직접 찾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예방접종도 진행한다.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서는 어린이, 임산부, 만60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의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기도 한다.

한편, 김향희 보건소장은 “트윈데믹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면서 "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관리와 대응뿐만 아니라 감염병 예방 홍보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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