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유연탄·LNG 등 호주와 핵심 에너지 공급망 협력 강화"

2022-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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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반도체 산업 성장 위해 협력 강화 희망"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한국과 호주가 에너지·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회의에 참석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 면담했다.
추 부총리는 차머스 재무장관에게 "유연탄과 LNG 등 핵심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국내 도입을 위해 공급을 원활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기차·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해 핵심 광물이 풍부한 호주와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우리나라의 주된 에너지 수입국이다. 올해 7월까지 우리나라 수입된 유연탄 비중을 보면 발전용 유연탄은 전체 중 41%, 철강용 유연탄은 64%다. 시멘트용 유연탄 수입은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20%)다. LNG 수입국 비중도 호주가 전체 25%로 가장 높다.  

아울러 추 부총리와 차머스 장관은 주요국 통화 긴축, 전쟁 등으로 실물·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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