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가 에너지·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회의에 참석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 면담했다.
호주는 우리나라의 주된 에너지 수입국이다. 올해 7월까지 우리나라 수입된 유연탄 비중을 보면 발전용 유연탄은 전체 중 41%, 철강용 유연탄은 64%다. 시멘트용 유연탄 수입은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20%)다. LNG 수입국 비중도 호주가 전체 25%로 가장 높다.
아울러 추 부총리와 차머스 장관은 주요국 통화 긴축, 전쟁 등으로 실물·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