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기술혁신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5011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중개하고 총 4609억원의 지식재산권 인수보증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은 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 관련 자금을 지원한다.
기보는 올해 12월 서비스를 목표로 기존 플랫폼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은 부처별로 산재된 기술거래․사업화 지원정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정보와 성과정보, 논문 등의 데이터를 개방·연계·활용해 기술거래·사업화를 활성화하고 민간기술거래기관 등의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보는 이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이 기술거래·사업화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기업-기술 매칭 정보, 성장시점별 추천기술, 국가 지원사업 및 R&D사업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올해 12월 새로운 디지털플랫폼 구축으로 부처간 흩어져 있는 데이터 망을 연결하고 플랫폼 서비스역량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