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들과 함께 ‘힘찬 비상! 힘쎈충남을 향한 도전’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12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중간만 가는 충남, 밋밋하고 특색 없는 충남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와 방향으로 열정적으로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민의 날을 맞아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이루어 나가야 할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이룩하고야 말겠다는 힘찬 다짐을 다 함께 나누자”며 “백제인의 후예로서 당당한 정체성을 가지고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220만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의 화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힘찬 비상!, 다 함께, 더 힘차게’라는 주제로 열린 제27회 도민의 날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충남국악단, 한국케이팝(K-POP)고등학교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육군 군악의장대대 취타대 입장 퍼레이드, 제32보병사단 부사관 부부의 도민헌장 낭독, 모범도민 표창 등 순으로 진행했다.
기념식은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도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민의 날은 1996년 ‘개도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10월 5일을 도민의 날로 제정·선포된 기념일로, 10월 초 백제의 웅진천도 시기를 고려해 지정했다.
도는 1997년 이후 23년 만인 2020년부터 도민의 날을 단독 기념행사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연계해 도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