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9억원을 확보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백련근린공원 기능 및 경관개선 사업 10억원 △용당1동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조성 6억원 △목포 산정생활체육공원 낙석우려 절개지 보강공사 3억원 등이다.
용당1동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조성사업은 공용주차장이 부족하고 상가 및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동부시장 인근에 대규모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정생활체육공원 낙석 우려 절개지 보수·보강 사업은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낙석이 우려되는 암석절개지를 보수·보강하는 사업이다.
박홍률 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던 조수진 의원을 만나 사전 협의하고, 지난 8월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교세를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홍률 시장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목포 발전과 시민 편의사업 추진에 추가 국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항구축제, 근대역사문화 도시 정체성 담아 시민과 관광객 맞는다
전남 목포시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2 목포항구축제’를 오는 14~16일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년과 함께하는 가을 파시 항구’ 를 주제로 항구만의 특색, 맛과 근대역사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인 파시를 통해 풍요로운 목포항을 재현하는 ‘신명나는 파시마당’, 목포항 오션뷰를 보며 수산물을 구워먹는 ‘오션뷰 구이터 및 건맥체험’, 청년이 찾는 큰 목포라는 슬로건으로 펼치는 길거리 퍼레이드 ‘청년파시로드 퍼레이드’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특히 목포시는 항구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파시’를 더욱 제대로 느끼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프로그램에 중점을 둬 파시존(50~60년대), 항구존(70~80년대), 청년존(현재와 미래)으로 구성했다.
또 일명 ‘다라이’ 판매를 재현한 ‘도깨비 시장’, 전통과 현대 어구를 체험하는 ‘항구 어구 체험’ 등이 중장년층에게는 옛 시절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층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항구존에서 청년존으로 넘어가는 100m 구간에서는 건어물과 맥주를 접목시킨 오션뷰 구이터가 펼쳐진다”면서 “청년존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청년 하이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칩’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과 즐길거리를 마련해 칩을 많이 획득한 관람객에게는 선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목포시, 제1회 사회적경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
전남 목포시가 주최하고, 전남사회적기업협회 사회적협동조합 목포시지부가 주관한 ‘2022년 목포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지난 7~8일 평화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 서남권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기업,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환경캠페인, 사회적경제기업 체험·판매·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유튜브로 송출해 큰 홍보 효과와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한마당 행사를 통해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높아지고, 전남 서남권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상호 교류도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현 목포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적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해결에 사회적경제기업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