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난 1일부터 ‘초·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이하 100원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4일 시에 따르면 ‘100원 버스’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행하는 공약으로 시 재정이 한정됐음에도 아동과 청소년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빠른 시행을 결정했다.
목포시 초·중·고등학생은 전체 인구의 13%인 2만8000여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시내버스 이용자의 14%를 차지하는 주요 이용 층이다.
이에 따라 ‘100원 버스’는 학생 양육 가정의 교통비 부담 경감과 아동·청소년 교통복지의 실질적 향상,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100원 버스’ 대상은 시내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만18세 이하 초·중·고등학생으로 현금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 부모 등 타인의 카드로 탑승할 경우에는 요금 납부가 불편하므로 본인 연령 인증이 등록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100원 버스를 조기에 시행하게 됐다”면서 “버스 이용률이 높아져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포시, 청년과 함께하는 항구축제 선보인다
전남 목포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2 목포항구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 세부추진계획 심의를 시작으로 21일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 26일 유관기관 안전대책회의 등을 갖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전통인 ‘파시’를 계승·발전하는 한편 ‘청년과 함께하는 가을 파시 항구’라는 주제답게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했다.
목포역에서 시작하는 ‘청년파시로드 퍼레이드’를 비롯해 파시나이트&불꽃쇼, 청년파시 디스코파티, 청년하이볼 페스티벌 등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를 통해 청년이 찾는 항구도시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공연도 펼쳐져 오는 13일 전야제 행사로 삼학도 특설무대에서 MBC 난영가요제가, 개막식은 ‘LG헬로콘서트 좋은날’이, 폐막식은 ‘MBC 바다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박홍률 시장은 “항구축제는 코로나19로 야외에서 개최하지 못했는데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축제는 항구도시라는 문화적 특성을 부각하면서 청년이 참여하고, 시민 모두가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청렴 실천 결의 선포식 및 특별교육 실시
목포시가 청렴 선포식을 갖고 종합청렴도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다짐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결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청렴 목포’의 의지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통과 공감하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알선·청탁 근절 △위법·부당 예산 집행 행위와 목적 외 사용 금지 △외부 부당 간섭 배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공직자 행동강령 및 공직윤리 준수 등 주요 실천 사항 등을 담은 청렴결의 선언문을 선서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 중인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이해를 위한 청렴 특별 정신 교육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 행정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 공직자들의 뜻을 모아 열심히 일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자가 학습,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청렴알림톡 운영, 공직자 설문조사 등 ‘반부패 청렴종합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