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8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기원 2022 송도 슬로우 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본격 시민홍보에 나섰다.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워라이드가 주최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기원 이벤트 '친환경 자전거 축제 2022 송도 슬로우롤'이 지난 8일 오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이벤트의 일환으로 인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비경쟁 무탄소 단체 야간 자전거 대행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달빛축제공원에서 출발해 국제업무지구, 아트센터 인천, 트라이보올, 센트럴 파크 등을 지나 다시 달빛축제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15km)를 질주하며 송도의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만끽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8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기원 2022 송도 슬로우 롤'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자전거 무료 정비, 전기 자전거 체험, APEC 포토존 등 운영과 ‘베스트 코스튬을 찾아라’, ‘APEC 유치기원 메시지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지난 9월 유 시장의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에서 싱가포르의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총장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의 인천유치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시민들과 함께 유치 염원을 나눈 첫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가진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단체 자전거 야간 라이딩 행사를 개최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마이스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