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보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은평구 신사동 성락타운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성락타운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신탁형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토지 등 소유자를 대신해 부동산신탁회사가 정비사업을 대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5월 교보자산신탁이 은평구청으로부터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대보건설은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론칭하며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했고 올해에만 5건을 수주했다.
장세준 대보건설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민간과 공공아파트 6만여 가구의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은평구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완성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서울 및 수도권, 전국 각지에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하우스디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