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뉴메드와 290억원 투자협약 체결

2022-09-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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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유망 기업, 천연물 소재 연구 및 생산시설 신설갖춰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와 춘천시는 27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뉴메드와 춘천 이전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메드는 동춘천산업단지 내 2만2530㎡(6827평) 부지에 2024년까지 290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원료 제조 공장을 신설해 수도권에 위치한 본사와 생산 공장을 모두 이전하고 62명의 고용창출 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뉴메드는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을 기반으로 2003년에 설립된 천연물 소재 기업으로 신설 공장에서는 한약재(황기, 헛개, 작약, 가시오가피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분말 제조 및 신약 연구개발을 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식‧의약 연구 개발 플랫폼인 iMED(Interpretation,Materrial,Extract,Database의 약자)을 구축하고 한약재와 천연물 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개발 상품으로는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약추출물등복합물‘과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헛개나무과병추출물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 기술혁신 부문 상장 수상하고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으며 강원도의 우수한 약용 작물의 안정적인 수급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과 신약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희원 뉴메드 대표이사는 "바이오 산업 인프라가 풍부한 춘천에 연구, 생산 시설을 신축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현지 농가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윤인재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전통과 건강을 소중히 생각하는 유망 기업이 강원도로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것에 대해 기업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와 환영을 표하며 뉴메드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원도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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