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이 제1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진행되며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26일 병원 측에 따르면 신현대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신생 병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종충남대학교 병원의 재정적 자립을 위한 토대 마련과 안정적인 병원 경영으로 세종시의 의료 공백 해소 및 지역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원부터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면서 세종지역의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과 확진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19 방역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신 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 본원 정형외과장, 권역응급의료센터소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원장 직무대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병원 경영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소아정형·수부외과 명의(名醫)로 통하는 신 원장은 소아의 선천성 기형이나 골절에 의한 골(骨) 변형 교정 및 연장을 위한 새로운 수술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을 연구 개발해 임상적 치료 결과와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에는 대한정형외과 최우수 논문상인 '만례재단상'을 수상했고, 세계 최고의 정형외과 저널에 수 차례 게재되는 등 뛰어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신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에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병원의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환자 가치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의료문화 구축은 물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진료, 연구, 교육, 공공의료까지 지역민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