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신탁기금 수혜국 중 5개국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총 15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부탄, 몰디브, 네팔, 감비아, 모리셔스 등이다.
코덱스는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유일한 식품 기준‧규격을 제정‧관리하는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189개국이다.
식약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식품안전 정책과 코덱스 참여를 위한 절차,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와 수출지원 정책 △전통시장 위생관리 사례 △한국의 코덱스 참여 절차 △전통식품의 코덱스 규격 개발과정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이 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식품의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이자 향후 우리 식품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덱스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개발 도상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고 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