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이번 대통령 해외순방 논란은 '외교 참사'가 아닌 정치 참사라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진짜 외교 참사는 주일 한국대사가 부임하고도 1년 6개월 동안 일본 외무성 장관을 못 만난 사례, 대한민국 수행기자단이 중국 측에 폭행을 당했지만 항의 한마디 못한 게 외교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대통령 순방길마다 반복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이며 국익에 대한 자해행위"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누가 집권을 하든 순방길에는 비난을 자제하고 응원하는 풍토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번 3개국 순방은 자유라는 보편 가치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협력과 연대, 경제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한 계기"라며 "지난 정권이 완전히 무너트려서 근 3년간 만나지조차 못하던 한·일 정상이 마주 앉은 것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첫발을 떼는 큰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MBC의 행태는 이대로 도저히 두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 않아도 MBC는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생태탕' 보도, 경찰 사칭, 야당 대선 후보 배우자의 녹취록 방송 등 정치적 중립성과 취재윤리를 무시한 보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워딩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MBC가) 보도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전문가들끼리 들어도 논란이 있는 것을 자막을 씌워서 내보낸 것 자체가 매우 의도적이다"라며 "한·미동맹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사안에 보도의 기본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언론사가 MBC의 보도를 따라갔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최초의 보도일수록 더 확인 절차를 거치고 해야 하는데 그게 매우 (부적절했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진짜 외교 참사는 주일 한국대사가 부임하고도 1년 6개월 동안 일본 외무성 장관을 못 만난 사례, 대한민국 수행기자단이 중국 측에 폭행을 당했지만 항의 한마디 못한 게 외교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대통령 순방길마다 반복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이며 국익에 대한 자해행위"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누가 집권을 하든 순방길에는 비난을 자제하고 응원하는 풍토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번 3개국 순방은 자유라는 보편 가치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협력과 연대, 경제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한 계기"라며 "지난 정권이 완전히 무너트려서 근 3년간 만나지조차 못하던 한·일 정상이 마주 앉은 것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첫발을 떼는 큰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워딩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MBC가) 보도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전문가들끼리 들어도 논란이 있는 것을 자막을 씌워서 내보낸 것 자체가 매우 의도적이다"라며 "한·미동맹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사안에 보도의 기본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언론사가 MBC의 보도를 따라갔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최초의 보도일수록 더 확인 절차를 거치고 해야 하는데 그게 매우 (부적절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