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식]고창군, '2022년 제38회 고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 5명 선정 外

2022-09-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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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22년 제38회 고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 5명 선정

고창 38회 군민의장 수상자(왼쪽부터 신승찬 문화체육장, 염택영 공익장, 박형남 산업근로장, 박종연 애향장, 홍종팔 효행장)[사진=고창군]

고창군이 지난 22일 남다른 애향심과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한 군민을 발굴해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8회 고창군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체육장에는 신승찬(27세, 여), 공익장에 염택영(68세, 남), 산업근로장에 박형남(62세 남), 애향장에 박종연(61세 남), 효행장에 홍종팔(65세, 남) 님이 각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985년에 처음 시작된 군민의 장은 지난해까지 총 37회에 걸쳐 162명의 영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신승찬씨는 현 인천국제공항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포함한 다수에 국제대회와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입상하는 등 고창군민에게 귀감이 됐으며, 전국에 고창의 위상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익장에 선정된 염택영씨는 강호학원 이사장과 염치과 원장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강호항공고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발전시켜 지역 인재를 유치하고 인구 증대에 적극 기여했고,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무료 진료 등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산업근로장의 박형남씨는 군 배영농조합법인과 선운산수박영농조합법인의 대표로 고창 농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대미 배 수출단지 육성, 서울시 농수산식품 시장 판매처 확대에 노력했다. 대만 및 러시아 등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해 농산물 산업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애향장에 선정된 박종연씨는 고창에서 태어나 2000년 제이와이북스를 설립하고, 2009년 제이와이고창장학회를 창립해 매년 2000만원 이상의 장학금 지원과 영어 관련 도서 기증 등으로 고창군 학생들의 영어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효행장에 선정된 홍종팔씨는 90세가 넘으신 어머니를 옆에서 극진히 모셔왔으며, 어머니 별세 후에도 수개월간 시묘살이를 자처해 경로효친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군은 다음 달 4일 고창군 군민의 날에 군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고창군수협 본부 유치 기원 서명부 전달

고창수협, 갯벌세계유산보전본부 서명부 전달[사진=고창군]

고창군수산업협동조합이 고창군청을 방문해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고창 유치기원 서명부’를 전달했다.
 
고창 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31일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충 고창군수산업협동조합장은 “갯벌세계유산자연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전북 수협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며 “어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갯벌을 아끼고 보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쳤다.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를 고창군에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군민들의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공음면, 제26회 면민축제 성료

공음면민 축제[사진=고창군]

고창군 공음면이 23일 공음중학교 교정 특설무대에서 ‘제26회 공음면민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공음면민회 주관으로 열린 ‘공음면민 축제’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전북도의원과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재외면민과 공음면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군정발전유공자 군수표창에 최수현, 김용자씨, 국회의원 표창에 이옥순씨, 면민회장표창에 김종제, 샤크랑 니차팟씨, 농협조합장상에 김영호, 김하수, 정삼순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에는 체육경기,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줄다리기, 여자 농구공 넣기, 투호, 윷놀이, 훌라후프 등 여러 경기에 참여한 면민들은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심덕섭 군수는 “면민의 날을 계기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모색하며 오순도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공음면과 고창군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신종식 면민회장은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을 하나로 결집시켜 변화를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고창군, ‘고창 병바위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기념행사

고창군-문화재청, 병바위 일원 명승지정 기념행사[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과 문화재청이 23일 오후 고창군 아산면 ‘고창 병바위 일원’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행사를 열었다.
 
기념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문화재청 황권순 문화재보존국장, 윤준병 국회의원, 아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병바위는 1억5000만년 전 용암과 응회암이 침식·풍화돼 엎어진 호리병 또는 사람 얼굴 모양 등으로 보이는 독특한 생김새의 바위(높이 35m 정도)다.
 
전설로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神仙)이 쓰러지면서 소반(小盤: 작은 밥상)을 걷어차자 술병이 굴러 떨어져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고창 병바위 일원’은 지질학적 가치와 경관적으로 인상적이면서 흥미로운 조망 대상이다. 인천강 등 주변과도 잘 어울려 경관적 가치도 탁월하다. 또 두암초당에서의 강학 관련 다양한 문헌과 시·글·그림 등이 확인되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도 뛰어나 지난해 12월 6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유산 전문가의 강연, 고창 병바위 일원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병바위는 위치적으로 갯벌과 고인돌, 선운사·운곡습지 등 세계 유산의 정중앙에 있어 엄청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도 개발해 고창의 대표 치유·생태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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