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리포트는 쿠팡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파트너와 동반 성장 성과를 데이터로 정리한 보고서다.
지난 2년간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 납품업계 등과 상생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 총 9732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프로그램에는 광고 마케팅비 지원, 거래대금 조기 지급, 대출 지원, 판매수수료 할인 등 중소 상공인들이 적은 비용으로도 고객과 접점을 늘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작년 4분기 쿠팡에서 거래하는 판매자 중 소상공인 판매자 비중은 76%로, 10명 중 8명이 소상공인인 셈이다.
쿠팡은 2020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상생기획전을 열어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사업에도 앞장서왔다. 작년 지역 상생기획전에 함께한 소상공인 매출은 2019년 대비 평균 177.2%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쿠팡에 입점한 전체 중소 상공인 매출 성장률인 97%보다 높으며, 같은 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전국 소상공인 매출 신장률과 비교하면 더욱 대조적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쿠팡이츠가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쿠팡이츠가 제공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52개 전통시장 300여 개 가맹점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연초 대비 평균 77% 상승했으며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가맹점도 총 40여 곳에 달했다.
쿠팡 자체 브랜드는 중소 제조사들에 새로운 고객 접점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쿠팡 자체 브랜드 전문 자회사 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 매출은 지난 3년간 500% 증가했다. 특히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 PB 상품 매출에서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돼 쿠팡과 중소 제조사 간 성공적인 동반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 리포트를 통해 쿠팡과 중소 상공인이 함께 코로나19 기간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또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얼마나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만들어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파트너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