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과 메릴랜드주는 지난해 ‘한·미 경제성장 및 발전 촉진을 위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바이오 헬스,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 기업에 대한 수출 현지화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13일 7년 만에 방한했다. 그는 외국 기관과 협업해 미국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게이트웨이 익스체인지 사업을 소개하고,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중진공을 찾았다.
중진공은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활용해 사무공간,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정보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선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바이오 헬스와 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진공 지원기업 22개가 메릴랜드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이번 실무협약을 통해 양국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