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개최…유망 학생팀 발굴·투자

2022-09-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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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11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진행해 성장이 기대되는 학생창업팀 발굴과 투자에 나선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4일까지 D2SF 웹사이트에서 11회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2016년부터 학기마다 개최해 잠재력이 있는 학생창업팀을 극초기에 발굴해 성장을 돕고 협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계획을 갖고 있는 대학(원)생 창업팀 누구나 법인 설립 여부와 기술 개발 단계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어 시장 가치 입증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술 스타트업이 성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D2SF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팀에 3개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강남 입주공간 지원과 네이버 기술 리더 피드백, 네이버 사옥 내 공간 입주 기회 등을 포함한다. 학생창업팀에게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도록 D2SF 사업 멘토링, 기술 스타트업 네트워크, 네이버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하고 학생창업팀 대상 투자와 협력 기회를 연계한다.

역대 공모전으로 최종 선정된 49팀 중 22팀은 법인 설립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빌테크', 인공지능(AI) 애니메이팅 자동화 솔루션 개발사 '플라스크',  등은 네이버 D2SF 투자로 이어진 사례다. 비디오AI 기술 개발 스타트업 '비닷두'는 공모전과 투자를 거쳐 네이버웹툰에 인수됐다.

2020년 상반기 인큐베이팅 단계를 거쳐 그해 7월 D2SF 투자를 유치한 이준호 플라스크 대표는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학생팀은 공모전을 통해 기술 개발과 팀 빌딩에 몰입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학생 기술창업팀이 잘 성장하려면 기술창업 최적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유망 팀을 발굴해 시장 기회 발견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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