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순항훈련전단이 오는 17일 베트남 해군과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15일 해군 등에 따르면 해군순항훈련전단 전날 장교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순항훈련 차 첫 기항지로 베트남 호찌민에 입항했다.
이번 순항훈련에 나선 이들은 해사 제77기 생도 164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70명이다. 강동구 준장이 전단장을 맡았다. 순항훈련전단은 4500t급 훈련함 '한산도함'(ATH-81)과 4200t급 군수지원함 '대청함'(AOE-58) 등으로 꾸려졌다.
순항훈련전단은 또 호찌민 인민위원회와 베트남 해군 제7관구 사령부 등 현지 주요 기관·부대를 찾아 안보현안과 방산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