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서문지구 학교 주변 일대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양양IC를 통해 양양군을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도로 폭이 좁고, 보도 한가운데 전주가 설치되어 있어 보행의 불편과 함께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사업비 48억원(군비 24억, 한전 및 통신사 부담금 24억)을 투입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해 깔끔한 거리로 탈바꿈 시켰다.
서문지구 지중화사업은 우선 한전 및 각 통신사들이 양양등기소~임천회전교차로 820m 구간 내 모든 전주와 통신주를 철거하고 전선 관로 및 통신선로 케이블 2.0㎞ 매설과 지상 개폐기와 변압기 등 18대의 설치를 지난 6월 완료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공선로를 지중화하고 전신주와 통신주 제거, 아스팔트 노면 확장 등이 이뤄져 경관 개선효과는 물론,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규 가로등 설치로 야간경관이 개선돼 학생들의 귀갓길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