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브릭스와 맞손...기업 데이터 활용 역량 지원 나서

KT와 데이터브릭스 CI.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AI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사진=KT]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KT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KT는 데이터브릭스와 컨설팅과 서비스 통합(C&SI) 분야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수요가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브릭스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계학습,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빅데이터와 AI 사업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지사 설립을 알리며 한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당시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대표는 한국 지사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투자까지 확대하며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것이라 선언한 바 있다. 한국 진출 전략의 주요 파트너로 KT를 선택한 것이다.

데이터레이크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해 과거 성과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는 기술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를 바탕으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CaptialG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키즈랜드, 올레 tv 이어 스카이라이프에서 본다
• 사전 예약 앞둔 아이폰14...5G 가입자 3000만 돌파 열쇠 될까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데이터브릭스와 KT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이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