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무주군에 따르면 ‘팀 차붐’ 선수(제34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16명)와 지도자 등 30여명이 지난 12일 무주에 여장을 풀고 무풍면 생활체육공원에서 몸 풀기와 슈팅 등 훈련에 돌입했다.
또한 이달 19일까지 고흥FC(13일), 광주FC(15일), 포항스틸러스(17일), FC서울(19일) 유소년 팀과의 친선경기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팀 차붐은 1988년 한국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해 설립돼 매년 선수를 선발해 훈련하고 있는데, 이번 훈련은 ‘어서와 팀 차붐은 처음이지?’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팀 차붐 선수들의 전지훈련 등으로 지역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지훈련 일정에 무주 반디랜드를 비롯한 태권도원 견학, 플레이원 체험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무주군에는 5280㎡ 규모의 무풍면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천연잔디) 등 축구종목 경기가 가능한 시설 5곳(4곳 인조잔디)이 자리해 있다.
특히 2019년부터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 서울 역삼초등학교 야구 전지훈련 등 4000여명이 훈련과 경기를 위해 무주를 다녀가며 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았다.